지민 1억 기부, 부산교육청에 부친이 직접 쾌척…팬들 "월드클래스의 선한 영향력"

입력 2019-05-08 16:17수정 2019-05-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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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지민이 고향인 부산시 저소득층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쾌척했다.

7일 부산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방탄소년단 지민은 교육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지민의 아버지 박현수 씨가 대신 교육감실을 찾아 지민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민의 기부금은 부산예술고와 금사초, 금곡중, 감천중, 부산진여상 등 부산 지역 16개 학교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쓰일 것"이라고 알렸다.

지민은 부산에서 태어나 회동초등학교와 윤산중학교, 부산예술고등학교를 거쳐갔다. 지민은 지난해 2월 자신의 모교인 부산 회동초등학교가 36년 만에 폐교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버지를 통해 졸업식 당일 전교생에게 직접 사인한 방탄소년단 앨범과 교복을 선물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은 "월드클래스의 선한 영향력", "외모도 마음도 천사", "모교 후배들은 뿌듯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민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5일 로즈볼에서 펼쳐진 LA 공연에 이어 미국 뉴저지, 시카고,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시즈오카 등을 돌며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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