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이 흔히 겪는 허리ㆍ목 디스크, 도수치료로 개선할 수 있어

입력 2019-05-03 14:51수정 2019-05-09 13:5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온종일 앉아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이나,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현대인들이 허리와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허리와 목 디스크는 퇴행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해 허리와 목에 무리가 가서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디스크를 개선하기 위해 비수술적 치료인 도수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도수치료란 대표적인 비수술 척추 관절 치료로, 손을 이용하여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틀어진 관절의 균형을 맞춰주는 치료법이다.

수술적 치료법과는 달리,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적으며 지속해서 치료를 받으면 자세 교정, 골반 교정, 부족한 근력 강화 등에 도움이 된다. 또한, 도수치료는 뼈와 근육, 신경계의 해부학적 지식을 갖춘 전문가가 직접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물리치료 기기를 이용하는 것보다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통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디스크뿐만 아니라 거북목, 일자목, 어깨 충돌증후군, 골반 불균형 등 일상생활에 통증과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질환은, 생활습관 개선과 정형외과의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

한편, 도수치료를 받기 전에는 틀어진 신체와 통증을 확인할 수 있는 체형 분석, 관절기능검사, 엑스레이검사, 근력검사 등,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서 문제가 있는 부위를 정확히 알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강서삼성정형외과 의료진은 “도수치료를 받기 전, 병원에 검사장비나 치료 장비가 잘 갖춰져 있는지, 전문의 혹은 치료사가 풍부한 경험을 가졌는지 등을 확인한 뒤에 시술받는 것을 권장하며, 회복되는 기간을 고려하여 총 주 2~3회 도수치료를 받으면 빠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