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 부정 채용' 이석채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9-04-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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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전 KT 회장. (뉴시스)
KT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석채 전 회장의 신병확보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은 26일 이 전 회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2012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등 유력 인사들의 청탁을 받고 9명의 부정 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당시 김 의원의 딸과 성시철 전 한국공항공사장 지인의 자녀, 정영태 전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등의 자녀 등이 부정한 방식으로 KT에 채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전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과 인사담당 임원인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은 부정 채용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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