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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에스원 맞손, '융합보안' 도전장...SKT와 경쟁
입력 2019-04-24 14:34

▲에스원 육현표 사장(왼쪽)과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통신-보안 융복합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보안업계 1위 에스원과 손잡고 신사업 개척에 나선다.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아우르는 '융합보안' 사업 시장에 도전장을 던져 수익 다변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에스원과 ‘통신-보안 융복합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고, 통신과 보안 서비스의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가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통신과 보안 융복합 사업 과제 발굴 및 확대 방안 마련에 협력한다.

먼저 B2B(기업간 거래) 영역에서의 통신 상품과 보안 서비스간 결합을 추진한다. 추후 B2C(기업과소비자간 거래) 부문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 에스원은 LG유플러스 사업장에 한층 강화된 보안 서비스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에스원에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와 양질의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데 주력한다.

전병욱 LG유플러스 CSO(최고전략책임자) 전무는 “국내 물리 보안 시장 1위 사업자인 에스원과 LG유플러스의 다양한 솔루션을 융합해 차별적인 보안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라며 “향후 5G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원도 LG유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현재는 이통 3사 망을 모두 사용하고 있지만, 추후 LG유플러스의 비율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 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콘 2019(SECON 2019, 세계보안엑스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능형 CCTV와 출동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상품을 내놓기 위해 LG유플러스와 협력하기로 했다”며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암시한 바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최근 물리보안 업체들을 대거 인수하면서 융합보안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ADT캡스를 인수했고, 연말에는 NSOK를 흡수합병하는 등 물리보안 업체를 잇달아 인수했다.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통합해 융합보안으로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의도다.

SK텔레콤은 보안 자회사 ADT캡스, SK인포섹과 함꼐 융합보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3사는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통신 및 ICT기술,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아우르는 ‘융합보안’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들 3사는 5G, AI, IoT, 클라우드 등 뉴 ICT 기술과 ADT캡스의 출동보안, 영상보안, 출입보안 등 물리보안 영역과 SK인포섹의 정보보안 영역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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