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첨단과학기술 적용된 자연치료법 '무중력감압술'로 개선

입력 2019-04-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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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질환 초기에 오는 환자는 드물다. 그 이유는 많은 이들이 허리통증은 노화와 함께 자연스레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고, 젊은 나이에는 잘 발생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며 방치해두기 때문이다.

허리통증을 겪는 이들 질환 중 상당수가 허리디스크일 확률이 높은데, 디스크 치료법을 살펴보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다양한 비수술 시술 등이 있다. 비수술 요법 중 대표적인 것이 주사를 활용한 방법과 무중력감압술을 꼽을 수 있는데, 최근에는 이를 병행한 치료로 종전보다 효과적인 허리디스크 치료가 가능해졌다. 특히 무중력감압술은 첨단과학기술이 적용된 자연치료법 활용으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무중력감압술은 먼저 통증의 원인이 되는 척추디스크 부위를 조준해 감압(척추 내 압력 감소)을 반복함으로써 추간판 속의 압력을 부분무중력 상태로 만든다. 이런 환경에서 탈출됐던 디스크가 정상위치로 되돌아오기도 하고 수분, 혈액, 그리고 여러 영양소의 원활한 순환을 도와 통증을 해결하며 자연치유력 증진을 돕는다.

치료과정은 전부 컴퓨터로 자동 처리되며, 강력한 감압에도 불구하고 무리 없이 부드럽고 편안하게 치료할 수 있다. 만성 디스크는 물론 급성 환자도 치료대상이 될 수 있는데, 1회 30분 정도로 4~6주간 20회 내외의 치료를 받는다.

이에 대해 유정수 조인트힐병원 원장은 “무중력감압술의 임상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면서, "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디스크, 디스크내장증, 후관절증후군, 좌골신경통, 수술후 통증, 급만성 요통 등이 그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척추수술의 후유증과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으로 걱정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수술 치료의 대안 혹은 수술 결정의 전 단계로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수술이 어려운 고령환자에게 적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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