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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테크, 2차전지 시장 진출…“글로벌엔지니어링 그룹 도약 첫걸음”
입력 2019-04-19 15:48

자동차 금형업체인 화신테크가 GE를 인수하면서 2차 전지 시장에 진출했다. 화신테크는 GE를 성장시켜 상장시키고 이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또 다른 신규 사업을 발굴해 ‘선순환 투자 고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엔지니어링 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화신테크는 19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차전지 회사인 GE와의 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화신테크는 지난 2월 GE 지분 100%를 190억 원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화신테크는 매출 규모가 2배가량 늘게 됐다. GE는 LG화학의 1차 협력사로 매출액 343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을 올렸다. 화신테크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58억 원, 영업손실 54억 원이다.

화신테크는 GE를 오는 2020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사업 발굴 및 기존 사업 투자로 글로벌 엔지니어링 그룹으로 성장할 기반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김용호 GE 대표는 “LG화학이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주받은 금액만 62조 원”이라며 “GE의 1분기 수주잔고만 660억 원이다. LG화학이 투자하는 만큼 우리도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LG화학과 500억 원대 수주계약을 앞두고 있고 오는 2023년까지 2차전지 시장이 호황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돼 2000억 원대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일회계법인이 작성한 GE에 대한 ‘외부평가기관의 평가의견서’에 따르면 GE는 올해 매출액 539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 매출은 꾸준히 늘어 2023년에는 695억 원까지 늘어난다고 평가했다.

백승덕 화신테크 대표는 “우리는 금형 제작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고 GE는 2차전지 양산 솔루션을 가진 회사”라며 “생산력 향상을 위해 계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양사 공동의 연구개발(R&D)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기술혁신을 계속해서 하고 있지만, 금형 사업만으로 한계가 있다”며 “GE를 통해 사업 규모를 늘리고 GE를 상장시켜 만든 자금을 또다시 새로운 신사업 동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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