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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부산오빠 정체는?…마약 공범과 나눈 카톡 대화 공개
입력 2019-04-17 10:34   수정 2019-04-17 16:18

(출처=채널A 방송 캡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 공범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 일부가 공개됐다. 황하나는 이 대화에서 '부산오빠'를 마약 공급원으로 언급해 눈길을 샀다.

16일 채널A에 따르면 황하나는 2015년 여대생 조 모 씨에게 "아끼면서 하기 싫다. 오늘 1g씩 사자"라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조 씨는 "그러자"라고 대답했다. 경찰에 따르면 필로폰 1g은 2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황 씨는 "바로 구매할 수 있냐"라는 조 씨의 물음에 "부산 오빠에게 말해 바로 받겠다"라고 말했다. 이는 마약 구입에 직접 관여했다는 정황이다.

황하나는 2015년 대학생 조 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조 씨는 이 혐의로 이듬해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지만 황하나는 처벌은커녕 소환 조사조차 받지 않아 '봐주기 수사 의혹'까지 더해졌다. 이에 황하나는 4일 마약 투약, 공급 혐의 등으로 긴급체포됐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6일 구속, 12일 검찰에 송치됐다.

또 황하나는 자신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한 블로거에게 "너와 나는 태생부터 다르다" "뒤를 봐주는 사람이 많다"라며 배경을 자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하나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함께 마약을 한 연예인 A 씨로 전 연인인 가수 박유천을 지목했다.

이에 박유천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한 적도, 황하나에게 권유한 적도 없다"라며 적극적으로 의혹을 부인했다.

마약 투약 의혹을 두고 두 사람의 진실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박유천은 17일 오전 10시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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