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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20·30대 1인 가구, 소형 오피스텔 장기간 인기 전망
입력 2019-04-14 10:00

오피스텔 주 수요층인 20·30대 1인 가구의 비율이 오는 2030년까지 전체 가구의 약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들을 수요로 하는 원룸·투룸 위주의 소형 오피스텔이 장기간 각광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기준 올해 20·30대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1997만1359가구)의 9.98%(199만3412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40·50대 1인 가구(9.45%, 188만9044가구)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2030년에도 역시 전국 기준 20·30대 1인 가구 비율이 9.11%(197만2488가구)로 약 1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20·30대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의 평균 9.70%(1043만4811가구)로 40·50대(6.08%, 131만7282가구), 60대(8.83%, 191만1382가구)의 1인 가구 비율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방 5대 광역시도 9.38%(414만811가구)로 40·50대(1.44%, 156만529가구), 60대(2.29%, 235만2,401가구)를 넘어서며, 지방 역시 20·30대 1인 가구 비율이 8.26%(706만4,894가구)로 40·50대(1.29%, 277만5,442가구), 60대(2.27%, 443만4658가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20·30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주거 형태 역시 소형 위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20·30대 1인 가구의 주거형태는 단독주택이 반수(51.23%) 이상을 차지했지만 2017년에 들어서는 48.57%로 줄었다.

아파트도 2015년 22.68%에서 2017년 22.31%로 감소했다. 반면 주택 이외의 거처(오피스텔, 기숙사 등)는 2015년 11.92%에서 2016년 13.10%, 2017년 14.51%로 3년 새 2.59% 상승하며, 거처의 종류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소득수준이 다른 연령대의 1인 가구보다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8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살펴보면, 20·30대 1인 가구의 소득은 지난 2017년 기준 각각 평균 2588만원, 3402만원으로 나타나면서 전체 평균(1917만원)은 물론 40대(3197만원), 50대(2152만원), 60대(1121만원) 1인 가구의 평균 소득을 넘어섰다.

이에 20·30대를 주 수요층으로 한 오피스텔은 당분간 분양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공급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은 꾸준히 소형 오피스텔을 공급하고 있다.

대우산업개발은 부산광역시에서 시공사로 참여한 ‘이안 테라디움 광안’을 현재 분양 중이다.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177-3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9층, 1개 동, 전용면적 20~28㎡ 총 160실 규모로 들어선다.

또한 시티건설은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1128-1번지(구 올림피아호텔 부지) 일원에 들어서는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 중이고 한일건설은 이달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139-18번지 일원(구:호텔캐슬)에 들어서는 ‘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를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27-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신사역 멀버리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며 한화건설도 이달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349-1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수지 동천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주요 소형 오피스텔 분양단지(자료=각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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