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별세] 바흐 IOC 위원장 애도 "평창올림픽 성공의 일등공신"

입력 2019-04-0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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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19일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오른쪽)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바흐 IOC 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이날 바흐 위원장은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인 조양호 회장의 타계 소식을 접해 매우 비통하다"면서 "재임 기간 고인의 헌신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내용의 추도문을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어 "조 회장의 유족과 지인들과 함께 고인을 추모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2009년 9월 세 번째 도전에 나선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개최권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이어 2014년 7월부터 2016년 5월까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지내며 대회 준비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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