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 '스카이런' 개최

입력 2019-04-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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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물산)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가 6일 '롯데월드타워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2019 LOTTE WORLD TOWER INTERNATIONAL SKY RUN)'를 개최했다.

수직 마라톤 대회, 즉 스카이 런(SKY RUN)은 매년 서울과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호주 시드니, 홍콩 등 세계 11개 도시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다. 올해 총 11개 공식 대회 중 이 대회가 사실상 개막 행사가 됐다.

참가자들은 롯데월드타워 외부 아레나 광장을 출발해 비상계단을 통해 123층 전망대까지 올라간다.

이날 대회는 경쟁(엘리트)과 비경쟁(아마추어) 부문으로 나눠 치러졌다.

(사진제공=롯데물산)

경쟁 부문에서는 폴란드의 피오트르 로보진스키(15분37초76), 한국의 김지은(19분5초22) 선수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한국 선수 최초로 지난해 VWC리그 순위자(2등)에 이름을 올리더니 마침내 이번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 우승자가 됐다.

올해 대회에는 외국인 선수가 210명이 참가했다. 지난해보다 35%포인트 늘었다. 최다 인원이 참가한 미국(55명)을 비롯해 엘살바도르, 멕시코, 헝가리,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경쟁 부문에 참가한 엘리트 선수들에게는 남녀 1~3등 총 6인에게 11개 스카이 런 대회 중 최대 총상금 규모인 1000만 원(약 1만 달러)과 트로피가 증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송파구청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25명이 참여해 '자선 릴레이'를 진행했다. 롯데물산이 후원하는 송파구 내 공동 생활 가정(그룹 홈) 가족 26명도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전체 대회 참가비 중 대회 운영비를 제외한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스포츠 어린이 인재 육성에 지원된다.

롯데그룹 임직원이 참여하는 '제2회 롯데 패밀리 수직 마라톤 대회'는 오는 7일 펼쳐진다. 화합의 의미를 담아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을 비롯해 47개사 임직원 1300여명이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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