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이 경쟁력] 한국타이어, 국내 기업 최초 ‘CDP 리더 보드’ 편입

입력 2019-03-2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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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사진제공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기후변화위원회를 중심으로 전사적인 저탄소 경영전략을 수립해 왔다.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공정 및 경영 전반에 걸쳐 실천해, 비용 절감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투명한 기후변화 대응정보 공개와 적극적인 온실가스 배출 감축 활동으로 ‘2017 CDP 코리아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찌감치 설비 고효율화는 물론 에너지 재활용 등 다양한 에너지 저감 활동을 펼쳐온 덕이다.

예컨대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설비별 효율 기준을 강화하고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2014년부터 일반 형광등을 전력사용 효율이 높은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에는 한 해 동안 약 4000여 개의 조명을 교체했다. 다양한 에너지 효율 개선은 연간 5억9000여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로 되돌아왔다.

이 밖에 타이어 제조 및 에너지 사용 과정에서 기존의 운영방식을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최소의 투자로 다양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실제로 공기압축기의 공급 압력을 최적화해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한편, 보일러 세관 및 적정 공기비 유지로 열 공급 효율을 높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다각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연간 21억7000만 원 수준의 비용을 줄이고 있다. 물론 그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 배출도 단계적으로 줄여내고 있다. 이 같은 체계적인 탄소경영 실적은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CDP 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CDP는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평가해 8단계로 등급을 부여하고,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리더 보드(Leader Board)’에 편입시키고 있다. 탄소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온 한국타이어는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지난해 CDP 리더 보드에 편입됐다.

2018년 A등급을 받은 기업은 평가 대상 기업 3300여 곳 가운데 한국타이어를 포함해 58개 기업(약 2%)에 불과하다.

생산원가 절감과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한국타이어의 노력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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