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몸담은 社, 파견과 운영 사이

입력 2019-03-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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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승리SNS, 클럽 무인, DCTO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가수 숀이 몸담은 회사 디씨톰(DCTOM) 엔터테인먼트가 버닝썬과 관련된 클럽 무인 운영 의혹에 휩싸였다.

22일 쿠키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월 개업한 클럽 무인이 버닝썬 논란이 한창이던 올해 2월 말 문을 닫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르면 무인은 클럽 형태를 갖추고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영엄하면서 사실상 탈세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실상 일반음식점은 요금 10%를 부가가치세로 납부하며 유흥주점은 개별소비세 10%와 교육세 3% 추가 부담 의무를 지닌다. 무인 세금을 피하기 위해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건 그래서다.

또한 무인의 등기상 소유주인 음주가무인과 디씨톰엔터테인먼트의 동일 주소지로 등록된 정황도 포착됐다. 여기에 음주가무인 대표이사, 사내이사, 감사 등이 숀 소속사인 디씨톰 소속이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보도에 의하면 디씨톰엔터테인먼트 박상도 대표는 최근 버닝썬 음악 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버닝썬 논란의 중심이었던 승리 역시 SNS에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홍보하면서 친분 관계를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무인과 버닝썬은 지난해 4월부터 목요일마다 '무인썬'이라는 콜라보레이션 파티를 진행해 왔다. 남산에 위치한 고급 호텔을 무대로 함께 풀파티를 열고 클럽 직원들이 합동 야유회를 갖기도 했다.

해당 논란을 두고 숀 소속사 DCTOM엔터테인먼트는 클럽 무인에 대해 선을 그었다. 회사 측은 "DCTOM엔터와 클럽 무인을 운영하는 음주가무인은 별도의 법인격을 가진 다른 회사"라면서 "타 행사처럼 소속 DJ들이 무인과 버닝썬에서 돈을 받고 공연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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