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강세장 멈추나…전문가들, 상하이지수 상승세 둔화 경고

입력 2019-03-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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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3-22 15:00)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상하이지수, 올 들어 24% 급등…6월 말까지 3.2% 추가 상승 그칠 전망

▲중국증시와 세계 주요 주가지수 올해 상승률 추이. 단위 %. 검은색: 상하이종합지수/ 분홍색: MSCI올컨트리월드인덱스/ 파란색: 홍콩 항셍지수.(블룸버그)

올 들어 가파르게 상승했던 중국증시의 기세가 앞으로 수개월 안에 꺾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1명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이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가 오는 6월 말 3200선으로 올라 향후 3개월간 상승폭이 3.2%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상하이지수가 연초 이후 지금까지 24% 급등한 것과 대조적이다.

중국증시는 지난해 20% 이상 급락해 세계 주요 증시 중 최악의 성적을 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말 올해 중국증시 전망을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이어 올해 펼쳐진 중국증시 강세장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중국증시는 지난해 10월 이후 시가총액이 2조 달러(약 2260조 원) 이상 증가했다.

중국 증권당국은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최대한 증시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거래 규정을 완화하면서도 2015년 버블 붕괴가 재연될 것을 우려해 투기 움직임에 대해서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여전히 전문가들의 올해 중국증시 전망은 낙관적이다. 블룸버그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상하이지수가 올해 말 35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대비 40% 상승한다는 의미다.

중국 정부의 감세 등 경기부양책이 증시를 지탱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신흥국지수에서 중국 A주 편입비율이 확대하는 것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지난해 중국증시 부진을 예측하지 못했던 것처럼 전문가들이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 증시가 좀 더 견실하게 강세를 지속하려면 경제 펀더멘털과 기업 실적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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