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올릭스 “상반기 영국서 비대흉터치료제 임상 1상 마무리”

입력 2019-03-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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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i 신약개발기업 올릭스가 유럽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임상시험 업그레이드, 추가 기술이전에 주력한다. 올 상반기에는 비대흉터치료제(OLX101)의 영국 임상 1상을 마무리하고,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건성ㆍ습성 황반변성 치료제(OLX301A)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임상 1상 신청(IND)을 앞두고 있다.

- 주요 사업은?

”자체 개발 siRNA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RNAi 신약 개발 기업이다. 현재 15개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주로 비대흉터치료제, 특발성폐섬유화치료제(IPF), 건성ㆍ습성 황반변성 치료제(AMD) 등을 연구한다. 자체 개발 RNAi 신약 개발 기술로 임상시험에 진입한 기업은 국내 유일, 아시아 최초 사례다. 신약 물질을 조기에 지역별로 기술이전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

- 국내외 산업 전망은?

“1998년 RNAi 현상이 최초 규명됐고, 2000년대 미국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들이 성장했다. 지난해 8월 미국 제약회사 앨라일람(Alnylam)이 siRNA 기술 최초로 FDA 신약 승인을 받았고, 이에 RNAi 붐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이동기 대표는 2004년부터 RNAi 치료제 원천기술을 개발한 인물이다. RNA치료제는 핵산치료제에 포함된다. ‘Grand View Research 2017’에 따르면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11억 달러(한화1조2390억 원) 수준에서 2024년 17억 달러(1조9150억 원)로 매년 6.2%의 성장할 것이란 자료가 있다.”

- 프랑스 ‘떼아’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는데.

“건성ㆍ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임상개발과 판권은 ‘떼아’가 갖고, 임상 단계별 마일스톤과 제품 상업화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 구조다. 전임상 단계에서 진행됐으며, 기술력을 입증한 매우 유의미한 딜로 해석한다. 향후 미국과 아시아 지역에 대한 기술이전도 가능하다. 특히 미국은 글로벌 제약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시장으로, 기술이전에 높은 프리미엄이 반영된다.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사전단계인 셈이다.”

- 올해 임상시험 계획은?

“상반기에는 비대흉터치료제(OLX101) 영국 임상 1상이 종료되고, 같은 내용으로 ‘휴젤’이 진행하고 있는 국내 임상 2상에서 ‘유효성 데이터 증명(Human POC)’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OLX101에 대해 FDA에 임상 2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어 건성및습성황반변성치료제(OLX301A)도 FDA에 임상 1상 IND 신청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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