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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증권가 1Q 영업익 전망치 급하향
입력 2019-03-19 08:52

반도체 대장주로 손꼽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전망치가 급감하고 있다. 이들 업체의 주력 제품인 D램 반도체 가격 하락이 계속되면서 이익률이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들 두 회사의 분석보고서를 내는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8조3293억 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46.8% 급감할 것이라는 추산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전년 동기 대비 52.2% 줄어든 286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올해 들어서만 약 6조 원가량 줄었다. 그만큼 반도체 업황 둔화와 이들 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조종 속도가 가팔랐다는 의미다.

지난해 12월말 당시 증권가에서 제시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2조3154억 원이었다. 현시점의 전망치보다 무려 3조9861억 원이 많은 액수다. 하지만 이 전망치는 올해 1월(9조5391억 원)에서부터 2월(8조6266억 원)에 이어 점점 낮아졌다.

SK하이닉스도 12월 말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9937억 원으로 지금보다 1조9070억 원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다가 지난 1월 말 2조2896억 원으로 2조 원대로 떨어져 현재 수준까지 눈높이가 낮아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1분기뿐만 아니라 2∼4분기에도 작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시즌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의 경우 삼성전자는 36조659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7.7% 줄어들 것으로, SK하이닉스는 9조5329억 원으로 54.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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