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랏샤이마세!"…관광공사, 일본인 관광객 유치 속도전

입력 2019-03-18 10:57수정 2019-03-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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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설명회서 광주 세계수영선수권ㆍDMZ관광 등 홍보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충남 부여에서 개최된 ‘제2회 워킹페스타 in 백제’ 걷기 행사 모습. 이 행사에는 일본인 관광객 250명을 포함 2000여 명이 참가했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대비 20%대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일본 방한시장 활성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국내 지방 관광 알리기에 돌입했다.

한국관광공사는 19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 테마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광주, 부산을 비롯한 6개 지자체와 공연, 웰니스 등 20여 개 기관과 함께 참가한다.

이 행사에선 31일 제주항공 ‘나리타~무안’ 노선 취항과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을 주제로 광주ㆍ전라남북도 3개 시도와 대회 조직위가 공동으로 전라권 방한 여행 신규 수요 창출을 꾀한다.

또 관광공사 한반도관광센터는 ‘비무장지대(DMZ) 평화생태관광’을 주제로 경기ㆍ강원권의 평화열차, 도보여행 등 일본시장 내 DMZ 상품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오사카 지사에선 일본인 방문객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재방문객을 대상으로 전국 각지의 숨겨진 매력을 홍보한다.

먼저 일본의 대표 여행사 HIS와 공동으로 4월부터 8월까지 2030세대 젊은 층 1만 명 유치를 목표로, ‘이런 한국 처음이지’라는 테마로 캠페인을 추진한다.

서울, 경기, 대구, 부산의 재방문객에게 추천하는 골목길 투어, 유니크 체험,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하고 이를 직접 방문하는 연계상품으로 개발한다.

QR코드 스캔으로 웹광고 및 추천 관광 콘텐츠를 한눈에 보면서 동시에 상품 예약이 가능한 AR팸플릿(증강현실)을 개발한다. 해당 시스템은 HIS 각 점포에 비치해 재방문자를 대상으로 방한관광을 집중 홍보한다.

온라인여행사 ‘에어토리’와 28일부터 2개월간 한국 지방으로의 재방문 유도를 위해 일본노선 취항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청주ㆍ대구ㆍ무안 공항을 거점으로 연계 관광지 소개, ‘직항노선으로 가는 한국 지방의 새로운 매력’ 캠페인도 전개한다.

하상석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케이팝(K-pop), 패션, 미용 중심 일본 내 신한류 붐으로 일본인 방한관광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일본 관광객 32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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