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中 경제지표’ 주목

입력 2019-03-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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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는 전날 하락세에 대한 반발매수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간밤 글로벌 증시가 기술주의 강세를 보이며 상승한 가운데 미국과 유로존 경제지표 개선에 따란 경기둔화 우려가 다소 완화됐기 때문이다.

다만 이날 발표되는 중국 경제지표와 외국인 수급이 증시 흐름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새로운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이에 다우지수는 0.58%, 나스닥지수 0.69%, S&P500지수 0.69% 상승 마감했다. 한국 증시는 장 초반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힘입어 상승 출발 이후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 중국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을 매우 원하고 있다고 발언하고, 영국 의회는 노딜 브렉시트를 거부하는 표결을 통과 시키는 등 미-중 무역협상,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된 점도 위험자산 선호심리 강화로 이어져 우리 증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물옵션만기일임을 감안 외국인의 수급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 증시 전체 이익증감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익전망치에 대한 신뢰도 마저 낮은 상황이다. 이는 이익에 대한 증시의 관심은 낮아질 수 밖에 없는 환경인데 동시에 매출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증시 이익이 부진했던 2012년~2014년 매출성장이 뚜렷했던 업종의 수익률이 좋았던 것도 주목해야 한다. 이에 올해 매출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펄어비스, 게임빌, 넷마블 등 게임주와 스튜디오드래곤, JYP Ent, 아프리카TV 등 미디어·엔터주가 다수 스크린된다. 다만 이들은 분기별 매출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향후 실적 달성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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