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전자, 美 정부로부터 친환경 인증

입력 2019-03-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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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미국 환경보호청)이 최근 발표한 전자산업 부문 '2018년 지속가능 소재 관리상(SMM 어워드)' 금상 수상업체 명단 (출처 = 미국 환경보호청 웹사이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환경보호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EPA(미국 환경보호청)이 최근 발표한 전자산업 부문 '2018년 지속가능 소재 관리상(SMM 어워드)' 수상업체 명단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두 기업은 미국 IT 기업인 델과 HP, 일본 소니, 중국 가전업체 TCL 등과 함께 '금상(Gold Tier Awards)'을 받았다.

EPA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친환경 정책을 반영하는 동시에 버려진 전자제품을 매립하지 않고 여러 경로를 통해 재활용하는 IT·전기ㆍ전자 업체들을 매년 선정해 이 상을 준다.

EPA는 "이번에 수상한 업체들은 약 27만6000t(톤)에 달하는 폐전자제품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했다"면서 "이들은 혁신적인 경영 관행과 환경보호는 양립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작년 에너지 고효율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에너지 절감 활동에 나선 점을 인정받아 EPA가 주관하는 '에너지스타상'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재활용 프로젝트인 '갤럭시 업사이클링'는 지난해 1월 EPA가 선정한 '2017년 SMM 어워드'에서 '신기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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