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앞둔 유통업계, 주말 대목 노린다

입력 2019-03-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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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크 초콜릿(사진제공=이마트)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둔 마지막 주말 유통업계가 반짝 매출을 노린다. 사탕은 물론 초콜릿, 젤리 등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맞는 상품을 대량으로 준비하고, 이색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등 각종 행사를 펼친다.

이마트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300여 개의 상품, 총 100억 원 물량을 확보해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마트는 14일까지 롯데, 오리온, 해태, 크라운, 농심 등 5개 업체의 과자, 초콜릿, 사탕, 젤리, 껌을 각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문화상품권, 외식 상품권 등 4만 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마트의 자체 상표 피코크의 디저트, 초콜릿, 사탕 상품 35종을 2만 원 이상 구매 시에도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최근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직구 상품도 준비했다. ‘팝핑노바 900g’ 상품은 1만 980원에, 이탈리아 남부지방 특산품인 ‘포지타노캔디 200g’은 6980원에, 일본을 대표하는 원조 곤약젤리 ‘오리히로 곤약젤리’는 1980원에 판매한다.

인기 캐릭터 협업 상품도 선보인다. 카카오 프렌즈 피규어가 포함된 ‘츄파춥스 카카오 피규어’ 상품은 1980원에, ‘롯데 라인프렌즈 캔디ㆍ젤리’는 3980원ㆍ9980원에, ‘디즈니 겨울왕국 틴’은 1만 2980원에 판매한다.

(사진제공=CU)

편의점 CU는 영화배우 김보성 씨와 함께 ‘화이트데으리’ 행사를 진행한다. ‘화이트데으리’는 화이트데이와 ‘의리’의 합성어로, 최근 ‘데이’ 문화가 연인은 물론, 가족, 친구, 동료 등 다양한 관계로 확대되는 것과 과련해 화이트데이를 ‘의리 지키는 날’로 재미있게 풀이한 것이다

CU는 ‘충성하으리’, ‘너와의 으리’ 등의 문구와 함께 김보성을 디자인한 홍보물을 점포에 부착하고, 화이트데이 기획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김보성 의리 스티커를 무료로 나눠준다. CU가 준비한 화이트데이 기획 상품으로는 지난 밸런타인데이 때 화제가 된 ‘킷캣 미니에코백’에 이어 미니백 2탄 ‘ABC 미니에코백(6000원, 1만여 개 한정 수량)’이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복고 콘셉트의 화이트데이 상품 70여 가지를 판매한다. 미니스톱은 우선 알록달록한 색깔의 알사탕이 들어있는 사랑방 캔디를 단독으로 출시한다. 단종되어 시중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사랑방 캔디를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사랑방 캔디 레드’(4500원), ‘사랑방 캔디 블루’(7500원) 두 가지 종류로 준비했다.

또 8~90년대 과자 선물세트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다양한 과자를 한곳에 담은 종합선물세트(1만 5700원)도 함께 선보인다. 복고풍 콘셉트 하면 빠질 수 없는 철수·영희 커플을 패키지 전면에 내세운 ‘뉴트로프렌즈’(8000원), ‘뉴트로커플(1만 원)’도 판매한다.

(사진제공=쿠팡)

쿠팡은 선물용 인기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화이트데이 선물 테마관’을 열었다. 이 테마관에서는 막대사탕, 사탕 부케, 초콜릿 세트 등 종류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최대 3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랄라블라는 국내 최대 뷰티 커뮤니티 '파우더룸'과 손잡고 뷰티 인플루언서 '파루미언서'가 추천하는 60여개 품목과 파우더룸 뷰티에디터가 추천하는 3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펼친다. 14일까지 전국 랄라블라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키스미, 롬앤, 삐아, 블랙루즈, 페리페라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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