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43년만에 새 CI발표...“‘은둔의 증권사’ 이미지 탈피”

입력 2019-03-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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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이 43년만에 새로운 CI를 선보였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앞줄 왼쪽 다섯번째)와 임직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CI 선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양증권)

한양증권이 창립 63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이미지(CI·Corporate Identity)를 발표했다.

한양증권은 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43년만에 새로운 CI를 선보이는 CI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한양증권 임직원들과 지난 6개월간 CI개발을 담당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송지성교수(디자인대학 학장)가 함께 했다.

한양증권의 새 CI는 사람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사람 ‘人(인)’과 한양증권의 영문자인 ‘H’를 합성해 형상화했다. 더불어 심벌에 사용된 다양한 색상(그린·블루·옐로우·레드)은 성장·신뢰·안정감·열정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한양증권 창립 63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의 일환으로 43년만에 새로운 CI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임직원들은 이번 새로운 CI도입을 계기로 그동안 ‘은둔의 증권사’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과감히 탈피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 ‘투자은행(IB) 경쟁력 확보’를 통한 강소증권사로 변신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및 브랜드파워 등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은 상황에서 강소증권사로 변신하려는 쉽지 않은 ‘지도 밖의 행군’을 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양증권은 이번 CI변경과 더불어 지난해 8월부터 7개월여동안 본사 사옥 전체를 리모델링 중이다. 올 상반기에 마무리되는 이번 리모델링은 개방형 공간를 지향해 밝은 톤으로 내부 분위기를 바꾸는 등 임직원들의 사무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다. 각 층별 임직원들의 휴식공간 및 직원 상호간 아이디어 미팅을 할 수 있는 라운지도 마련된다.

한편 지난해 3월 IB 전문가로 평가받는 임 대표 취임 이후 한양증권은 전부문에서의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 '사람이 곧 기업이다'라는 모토아래 1년간 60명이상 외부인력을 수혈하는 등 우수인재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스, 인공지능(AI) 트레이딩, 주식발행시장(ECM) 강화 등 비지니스 포트폴리오도 다양화시켰다.

▲한양증권의 새 CI(한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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