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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 휘젓고 갔다"…중국 군용기, 南→東 우회 한반도 83km 근접
입력 2019-02-23 16:02

(연합뉴스)

중국 군용기가 우리나라 앞마당을 휘젓고 돌아갔다.

2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 1대가 이날 오전 8시 3분경 이어도 서남방 해역에서 카디즈(KADIZ, 한국방공식별구역)을 침입했다. 이후 4시간 이상 카디즈를 수 차례 넘나들며 비행하다가 낮 12시 51분쯤 중 최종 이탈해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중국 군용기의 이번 카디즈 진입은 동해상 깊숙한 곳까지 이루어진 것이어서 적지 않은 긴장감이 조성됐다. 해당 중국 군용기는 오전 9시 43분쯤 포항 인근 83킬로미터 지점까지 접근했다가 북쪽으로 진로를 바꿔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통과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합참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가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지나간 건 처음이다. 다만 우리나라 영공 침입은 없었으며 우리 공군 전투기가 감시 비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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