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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초기 증상 가볍게 여기지 말고 병원 방문해야
입력 2019-02-21 13:20

분당에서 서비스직으로 일하는 남 씨(33, 남)는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탓에 저녁만 되면 다리가 퉁퉁 부어 병원을 찾았다. 모든 일과가 끝난 뒤에는 바지가 불편할 정도로 다리가 붓고 묵직한 느낌이 들어 더욱 심한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남 씨는 “다리가 불편하니 움직이는 것도 힘들고, 새벽에 다리에 쥐가 나 자다 깨는 일도 빈번하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남 씨가 병원에서 받은 진단은 ‘하지정맥류’다. 흔히 하지정맥류를 생각하면 대표적인 증상으로 돌출된 혈관을 떠올리지만, 돌출된 혈관만이 하지정맥류의 증상은 아니다. 하지정맥류는 발생하는 환자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남 씨와 같이 부종, 피로감, 통증 등을 호소하는 때도 잦고, 저녁이 될수록 증상이 악화해 다리에 쥐가 나는 사례도 부지기수다.

하지만 앞선 증상은 간 질환, 당뇨, 갑상선 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지정맥류의 경우 경련과 함께 다리 통증이 발생하며, 주로 저녁에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으므로 앞선 증상이 동반될 경우 이를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해 정밀한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하지정맥류 환자 가운데, 하지정혈관이 돌출되는 예도 있지만, 대다수는 돌출되지 않고 피부 아래에서 진행되는 ‘잠복성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이들이 많다. 해당 환자들은 외관상 티가 나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겉으로는 정상적인 다리와 큰 차이가 없지만, 피부 안쪽 혈관은 늘어나 기능이 거의 상실된 경우가 많으므로 외관상 이상이 없더라도 경미한 통증이 느껴지면 병원에 내원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대해 분당 하지정맥 진료 병원 늘편한하지외과의 이문행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다양한 형태와 증상이 나타나는 복합 질환이다”라며, “아울러 진행형 질환이므로 방치하게 되면 치료가 더욱 어렵고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문제가 느껴지면 그 즉시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외과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환자에게 맞는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만일 하지정맥류를 치료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게 되면 일반적으로 통증과 부종 등 일차적인 증상 외에도 색소 침착, 습진, 혈관염, 출혈, 피부 궤양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오래 서서 일하기 힘들어지는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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