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AWS와 협력…국내 클라우드 전환 주도

입력 2019-02-18 10:08수정 2019-02-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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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15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김영섭 LG CNS 사장과 에드렌타(Ed Lenta) AWS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디렉터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LG CNS 제공)

LG CNS는 15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사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LG CNS와 AWS는 편리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국내 기업들이 자체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토록 도울 예정이다. AWS가 가진 클라우드 인프라와 LG CNS의 IT시스템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통합하는 서비스다.

특히 LG CNS는 ‘50 in 50 전환 프로그램’(50 in 50 migration program)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AWS가 보유한 50개 애플리케이션을 50일 안에 클라우드로 바꿀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이 프로그램을 LG CNS의 일부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에 먼저 적용한다. 이후 LG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외부 고객까지 확대하고 향후 아시아 지역 진출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5세대(G) 통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팩토리 등 신기술 영역의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한다.

이번 협력으로 LG CNS는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기술 역량을 한 단계 높여 고객에 수준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LG CNS는 지난해 대한항공 전사 시스템을 AWS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는 2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또한 1월에는 양사가 '한국형 금융 클라우드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영섭 LG CNS 사장은 “고객 중심의 창의적 방법론과 서비스를 AWS와 공동으로 개발해 국내 클라우드 혁신을 리딩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 렌타 AWS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디렉터는 “수천 개의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민첩성 향상, 운영 성과 개선을 위해 AWS로 이전하고 있다”며 “AWS는 이와 같은 클라우드 이전 지원을 위해 숙련된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 베스트 프랙티스를 제공하는 한국 및 글로벌 전담팀, 성공적인 클라우드 이전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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