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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넷마블·컴투스 등 인기…한류관련 국제수지흑자 24억달러 ‘역대최대’
입력 2019-02-16 07:36   수정 2019-02-17 12:25
사드보복에 주춤했던 음향영상 수지 1년만 증가세, 게임 수지 3년째 역대 최대

방탄소년단(BTS)과 넷마블, 컴투스 등으로 대표되는 한류열풍이 재가동하면서 우리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와 관련성이 높은 음향영상과 게임 부문 국제수지 흑자폭이 24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음향영상과 게임으로 해외에서 벌어들인 순수입(수지)은 24억2750만달러(2조6710억원)에 달했다. 직전 최대치는 2016년 기록한 15억1030만달러였다.

2017년에는 고고도미사일(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보복이 이어지면서 규모가 축소된 14억270만달러에 그친 바 있다.

부문별로 보면 게임과 관련성이 높은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입은 사상 처음으로 50억달러를 돌파한 51억29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에 지급한 금액은 전년대비 4억3170만달러 감소한 30억2220만달러를 보였다. 이에 따라 수입에서 지급을 뺀 수지는 21억58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2016년 9억9050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이래 3년연속 빠르게 증가하는 것이다.

음반이나 드라마 등이 포함된 음향영상 및 관련서비스 수입은 7억696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6년엔 8억2480만달러를 보이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다. 반면 해외에 지불한 지급액은 4억4890만달러에 그쳤다. 수지는 3억207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6년에는 5억198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한류 중 게임이 가장 인기가 높다. 관련 소프트웨어를 수출하거나 중국 등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수입으로 잡힌다. 사드보복 조치가 이뤄지며 2016년 하반기부터 경색됐던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되면서 음원수익 등 문화콘텐츠도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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