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슈퍼볼 광고 ''자동차부문 1위'…무슨 내용이길래?

입력 2019-02-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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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은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프로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2019’에서공개한 현대차 광고 '엘리베이터'편이 USA 투데이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자동차 브랜드 1위, 전체브랜드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Super Bowl) 2019'에서 공개한 현대자동차[005380] 광고가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자동차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전체 브랜드 부문에서는 4위에 올랐다.

이는 미국종합일간지 USA 투데이가 슈퍼볼 경기 중계 때 방영된 총 58개 광고를 대상으로 집계한 실시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를 벌인 결과다.

올해 53회째를 맞은 슈퍼볼은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조지아주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넷플릭스등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가 광고를 집행해 광고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광고 대전으로 여겨진다.

현대차 광고 '엘리베이터' 편은 경기 1쿼터에 공개됐으며, 현대차가 미국시장에 선보인 자동차 구매 프로그램 '구매자 보증' 제도가 소개됐다.

소개된 광고에서 차량 구매를 위해 가상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한 부부는 안내원의 설명에 따라 치과 신경치료, 배심원, 비행기 가운데 좌석, 아버지와의 대화, 자동차 딜러십 등 미국인들에게 가장 부담스럽은 상황이 벌어지는 층을 방문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부부는 다소 편안한 상황이 펼쳐지는 현대차딜러십이 위치한 꼭대기 층으로 이동한 후 신속하게 차를 계약하면서 마무리 된다. 광고에 현대차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가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광고를 제작한 이노션 미국법인 제작 총괄 바니 골드버그 ECD(ExecutiveCreative Director)는 “이번 광고는 모두가 공감하는 팩트를 제시하고, 이를 소비자 정서와 연결시키며 메인 제품의 강점을 부각시킨다’는 슈퍼볼 광고 성공 공식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엘리베이터편은 NBC, 시카고트리뷴, 포브스 등 주요 현지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슈퍼볼 광고로 꼽히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광고가 방영된 이후 현대차 홈페이지에 구매자 보증 제도 및 팰리세이드 구매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며 방문자 트래픽이 300% 이상 급증했다.

한편,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약 1억1000만명 이상이 시청하는 최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다. 매해 50개이상의 유수 글로벌 브랜드가 슈퍼볼 광고를 집행하며, 북미시장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대 광고 무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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