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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코트라, ‘브렉시트 대응지원 데스크’ 설치
입력 2019-01-16 09:06

▲15일(현지시간) 영국 하원 의원들이 정부와 유럽연합(EU)의 EU 탈퇴협정 합의문에 대한 찬반 투표를 마친 후 앉아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브렉시트 합의안이 영국 의회에서 부결되면서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no-deal Brexit)’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무역업계를 지원하는 ‘브렉시트 대응지원 데스크’가 16일 문을 연다.

한국무역협회와 코트라는 이날 브렉시트 대응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업계 애로를 정부에 전달하고자 ‘브렉시트 대응지원 데스크’를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협은 국내 수출기업 중심의 통상정보를 제공하고 코트라는 현지 진출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무역협회 통상지원단에 따르면 영국에 수출하는 기업은 2017년 기준 3824개, 수출액은 81억2000만 달러다.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한국과 영국 간 무역에 더 이상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적용되지 않는다.

노딜 브렉시트 후 영국이 EU의 현행 최혜국대우(MFN) 관세 수준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영국에 수출하는 2948개 품목 중 74.2%, 2186개 품목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금액 기준으로 66.0%에 달하는 규모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무역협회와 코트라는 브렉시트 예정일인 3월 29까지 노딜 브렉시트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브렉시트로 영향받는 무역업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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