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방법' 아침형·저녁형 주의해야…여성에게 부작용 많은 이유는?

입력 2019-01-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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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화면 캡쳐)

SBS 프로그램 'SBS스페셜'에서 간헐적 단식을 소개하면서 단식의 방법과 부작용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밤 방송된 SBS스페셜에서는 간헐적 단식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간헐적 단식이란, 1주일에 2일은 24시간 단식을 하고, 일주일에 3~5일은 아침을 걸러서 일상 속에서 공복감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24시간 단식은 아침과 점심을 거르고 저녁에 600kcal가량을 섭취한다. 16시간 단식은 아침만 거르고 점심, 저녁은 평소 식단대로 먹으면 된다.

간헐적 단식은 아침형과 저녁형으로 나눌 수 있다. 아침형은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식사 시간을 갖는 것이고, 저녁형은 오후 3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식사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아침형 간헐적 단식을 체험한 실험자들은 "밤에 배가 고파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니 수면의 질이 좋아지는 것 같다"면서 "아침에 잠에서 일어날 때 몸이 가벼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저녁형 체험자 역시 몸의 긍정적 변화를 느꼈다는 후기를 밝혔다.

한편, 간헐적 단식은 근육의 양이 적인 여성들에게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온다. 활동량이 적고 먹는 양이 적은 여성들은 간헐적 단식 이후, 어지럼증이나 집중력 저하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단식을 하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오히려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단식으로 열량 섭취가 줄어들 경우, 몸은 본능적으로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리고 열량을 지방으로 대체해 몸에 체지방을 더욱 쌓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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