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 SK텔레콤ㆍZOOX와 자율주행 협업 3자 MOU 체결

입력 2019-01-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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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와 협력

▲에스모와 디에이테크놀로지는 9일 오후(미국 현지 시각) SK텔레콤, 죽스와 함께 ‘자율주행 투자,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체결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에스모 김정훈 대표이사, 디에이테크놀러지 이현철 대표이사, SK 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 ZOOX John foster CFO)(사진=디에이테크놀로지)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자율주행 기술 선도를 위한 글로벌 협업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SK텔레콤, 죽스(ZOOX)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국내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고 디에이테크놀로지 이현철 대표이사,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죽스 존 포스터(John Foster) 최고재무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모회사인 에스모와 공동으로 미국 3대·글로벌 5대 자율주행 기업인 죽스(ZOOX)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죽스는 자율주행 기술·고도화를 담당하고 디에이테크놀로지와 SK텔레콤은 공동으로 국내에서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한다.

디에이테크놀로지·에스모는 자율주행 분야의 발판을 더욱 확고히 구축하게 됐다. 향후 양사는 사업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교통약자의 편익증진을 위한 자율주행 caring 서비스 자율주행이 적용된 보안·관제 서비스 △자율주행 로봇 Caring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준비할 계획이다.

죽스(ZOOX)는 2014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자율주행차 제조 및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이다. 구글 웨이모, GM 크루즈와 함께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작년 12월말 미국 캘리포니아주로부터 최초이자 유일하게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에 일반인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허가를 받기도 했다.

죽스는 오는 2020년까지 자율주행 로봇 택시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죽스는 실리콘밸리 벤처 캐피털 등에서 현재까지 총 7억9000만 달러(한화 약 8800억 원) 투자를 유치하고, 지난해 블롬버그로부터 기업가치 32억 달러(한화 약 3조6000억원)를 평가받았다.

한편,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1월 에스모, 위즈돔, 엔디엠과 함께 한국형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과 공유차량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및 사업화 추진에 관한 4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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