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 바라본 이명치료법,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

입력 2019-0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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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종철 청이한의원 원장

나에게만 들리는 소리, 이명. 이명 증상은 내 귓속에서는 특정한 소리가 들리는데 정작 외부에서는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 질환을 말한다. 귓속에서 들리는 소리는 매우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금속소리, 삐소리 등이 있다. 해당 증상은 소리가 귀를 지나 뇌로 전달하는 과정 중 일부 특정 부분에 문제가 발생한다.

본 증상은 인구의 90% 이상이 평생 한 번씩은 경험하는 흔한 현상이며 대부분 잠시 소리가 들리다가 없어지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약 10% 정도는 이명소리가 계속 들리는 만성 이명으로 발전한다.

이에 대해 유종철 청이한의원 원장은 “이명은 다른 증상도 동반할 수 있는데, 난청과 어지럼증 불면증 그리고 불안증, 두통, 안구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명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는 가장 많은 것은 스트레스다. 다음은 과로 수면부족, 소음, 돌발성 난청, 중이염, 노화 등이 있다”고 전했다.

이명을 발생시키는 가장 큰 원인인 스트레스는 자연적으로 몸에 열을 발생시키는데, 상승하는 성질의 열은 귀와 머리쪽 압력을 높여 그로 인해 혈류의 흐름이 방해하게 된다. 그 결과 귀 주변이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귀속 달팽이관 청각세포에 이상을 초래하여 이명이 발생하게 되는 것.

만성 이명을 앓는 환자들은 큰 소음에 노출되지 않고 과음을 피하며,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또한, 과로하지 말고, 무리한 운동과 다이어트를 삼가야 한다.

유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귀 주변의 기혈순환을 도와주는 침치료, 정제된 천연한약재를 혈자리에 주입하는 약침치료, 순환을 도와주며 몸을 건강하게 치료하는 한약치료 등으로 이명 증상을 완화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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