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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표류’ 대구은행장 선임 절차 착수…자격요건 완화
입력 2018-12-27 15:07
DGB대구은행장 선임 절차도 착수

9개월간 공석이었던 DGB대구은행장 선임을 위한 절차가 본격화한다.

DGB금융지주이사회는 26일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DGB대구은행 은행장을 선임하기 위한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 개시 결정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은행장의 기본 자격요건도 결의했다.

은행장 후보대상은 최근 3년 이내 퇴임한 DGB금융그룹 은행 출신 임원이나 지주 및 은행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임원이다. 자격요건은 P&L 및 경영관리 임원경험, 비은행 계열사 임원경험 등이다.금융권 임원경력의 경우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완화했다.

이날 자추위에서 은행장 자격요건 설정과 함께 DGB대구은행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 개시결정을 함에 따라 은행장 선임은 앞으로 40일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3월 23일 박인규 전 DGB금융 회장이 대구은행장 사임 의사를 밝힌 뒤 9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은행장 선임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은 박명흠 부행장이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은 뒤 대행 체제를 유지해왔다. 이후 김경룡 전 DGB금융 부사장이 은행장에 내정됐지만, 채용비리 의혹 등으로 은행 안팎에서 압박을 받으며 7월 자진사퇴했다.

DGB금융지주 이사회 관계자는 “자추위를 통해 은행장 선임을 통한 본격 절차가 시작된 바 도덕성과 윤리성을 기본으로 다양한 능력검증을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DGB대구은행의 새로운 은행장 선임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DGB 종합금융그룹의 위상을 재정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GB금융지주는 이날 그룹임원인사위원회, 자회사최고 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 및 이사회도 열어 자회사 대표이사 3명과 신규임원 5명을 선임하고, DGB금융지주 및 DGB대구은행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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