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 가맹사업 진출...이마트24 사업 중첩 논란

입력 2018-12-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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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자체브랜드 상품(PB)을 판매하는 전문점 ‘노브랜드’가 가맹사업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다른 가맹사업인 이마트24와의 사업 중첩 논란이 예상된다.

이마트는 17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하고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가맹 계약 기간은 최초 5년에 연장 5년이다. 3.3㎡ 당 인테리어 비용은 198만 원이다.

직영점으로만 운영되어온 노브랜드가 3년 만에 가맹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선 것이다. 그 동안 직영 체제로 노브랜드 매장은 현재 180개다.

다만 노브랜드가 가맹사업에 나서며 이마트24 가맹점과의 갈등이 더욱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노브랜드 직영점과 가맹사업 위주인 이마트24는 근접 출점과 노브랜드 상품 철수 등을 둘러싸고 마찰음을 내고 있다. 노브랜드가 가맹사업으로 전환해 매장이 늘어날수록 이마트24와 상권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

또한 이마트24에서의 노브랜드 제품 판매 중단도 논란거리다. 이마트는 이마트24에서 노브랜드 제품을 줄여나가는 대신 ‘아임e’ 등 이마트24 자체브랜드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노브랜드 가짓수는 186개에서 2018년 상반기 163개, 2018년 7∼10월에는 136개까지 줄었다.

하지만 점주의 반발은 거세다. 노브랜드 제품이 미끼 상품으로 매출에 크게 도움이 되는 까닭이다.

이마트는 상생 경영을 위해 노브랜드 상생 스토어를 상인회가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노브랜드 전문점을 운영하고 싶다는 자영업자들의 요구가 많았다”면서 “현재 가맹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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