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공기청정기, 성능 100% 발휘하는 방법은

입력 2018-12-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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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이슈가 끊이지 않는 오늘날 가정에선 공기청정기가 쉬지 않고 ‘열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관리 방법으로 인해 공기청정기 성능이 100%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삼성 공기청정기 큐브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어떤 조치를 해야 될까

우선 필터를 신경 써야 한다. 공기청정기 필터는 먼지는 물론 세균까지 걸러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청소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만약 시기를 놓치면 공기 청정기 성능은 떨어지고 불쾌한 냄새가 발생한다.

삼성 공기 청정기는 크게 △극세필터 △필터세이버 △숯 탈취필터 △하이브리드 집진필터 등 4개 필터로 구성돼 있다. 필터의 종류에 따라 세척하는 방법도 제각각이다.

먼저 생활먼지, 반려동물의 털 등 입자가 큰 먼지를 제거하는 극세필터는 2주마다 청소기로 눈에 보이는 먼지를 제거하고, 미온수로 가볍게 세척해야 한다. 정전기로 필터의 먼지 막힘을 방지해 집진필터 수명을 최대 2배 연장하는 필터세이버는 2개월마다 관리해야 한다. 청소 방법은 중성세제를 푼 미온수에 30분 담근 뒤 깨끗한 물로 세척하면 된다.

생활 악취를 제거하는 숯 탈취 필터는 필터 오염이 심하거나 냄새가 날 경우 교체하면 된다.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와 나노입자를 제거하는 하이브리드 집진 필터 관리 방법은 숯 탈취 필터와 같다.

공기청정기에 이상 신호가 나타날 때 이를 빨리 감지하는 것 또한 공기청정기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만약 공기청정기에서 ‘틱틱’ 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결코 내버려 둬선 안 된다. 필터세이버에 먼지가 많이 쌓였을 때 발생하는 현상이므로, 소리가 들릴 때 바로 청소해야 한다.

공기청정기에 냄새가 나면 맑은 날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서 창문을 열고 4~5시간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면 된다. 1시간 이상 강풍으로 운전한 후, 공기청정기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가 감소했다고 느껴지면 추가로 3시간 정도 강풍으로 작동시키면 된다.

사소한 것 하나라도 신경 쓴다면 공기청정기 성능은 훨씬 향상된다. 공기청정기는 한 곳에 붙박이로 두는 것보다는 상황에 맞춰 이동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공기청정기는 오염된 공기가 멀리 퍼지기 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창문이나 현관에 놓으면 외부 먼지를 차단하고, 거실과 부엌의 경계에 놓으면 실내 먼지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흡입구는 벽이나 가구에 막히지 않도록 충분한 간격을 두고 설치해야 한다. 넉넉한 공간이 있어야 주변 공기를 빨아들였다 다시 내보내는 대류 작용이 원활해져 공기청정 효과가 높아진다.

이외에도 가정에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하는 경우, 공기청정기는 이와 최대한 멀리 배치해야 한다. 공기청정기는 초음파식 가습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네랄 성분의 미세먼지를 인식한다. 이 때문에 초음파식 가습기와 동시에 사용하면 집진필터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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