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이라 통금 해제"…부산대 기숙사 침입 男, '새벽 1시반' 뚫렸다

입력 2018-12-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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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방송 캡처)

부산대 기숙사 침입 성범죄 사건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기숙사에서 일어난 범죄는 기존 통금 시간이었던 1시 반 경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 1시 30분 경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부산대 여성전용 기숙사에서 성추행 및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학교 재학생인 20대 남성 A씨는 기숙사로 진입하는 여성을 뒤쫓아 기숙사 침입 후 복도에서 마주친 여성에게 입을 맞추는 등 폭력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기숙사 침입 사태와 관련해 부산대 측은 "기말고사 기간이어서 통금을 해제한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평상시에는 1시~4시 동안 출입이 통제되지만 시험기간을 맞아 이를 해제했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간은 경비 인력의 취침 및 휴식 시간이었던 것으로도 파악됐다.

한편 부산대 기숙사 침입 피의자 A씨는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라서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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