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24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 암치료에서 인체 면역세포 역할 중요
입력 2018-12-14 15:55

▲아베 히로유키 박사

‘장내세균과 개별화의료’를 주제로 제24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가 지난달 18일 도쿄 적십자회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아베 히로유키 박사가 면역세포를 활용한 암 치료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면역세포치료는 수술, 항암제, 방사선 등 표준치료에 이어 제4의 암치료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현재 암치료에 사용되는 면역세포치료는 NK면역세포치료와 수지상세포치료가 대표적이다.

아베 히로유키 박사는 “우리 몸은 T세포 활성화수용체와 억제성수용체가 있으며 활성화수용체는 CD28, OX40, CD137 등이 있고, 억제성수용체는 PD-1, CTLA-4, TIM-4, BTLA, LAG-3 등으로 억제성수용체는 T세포의 자극을 억제하여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아베 박사에 따르면, PD-1수용체(항체)는 T세포 표면에 존재하며 암세포가 PD-L1 단백질을 만들어 PD-1 수용체와 결합하면 킬러T세포가 암세포의 공격을 방해하여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하게 된다. 즉, 암세포는 면역세포가 공격하지 못하도록 암세포를 방어하는 단백질을 만들어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한다. 이 작용을 역으로 이용한 치료제가 면역항암제다. 면역항암제는 암세포의 PD-L1 수용체와 T세포의 PD-1수용체가 결합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킬러T세포가 암세포를 더욱 잘 인식하고 강력하게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아베 박사는 아베종양내과 연구팀을 이끌고 NK면역세포와 수지상세포 치료로 대표되는 면역세포치료의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치료 결과를 발표했다.

암 면역치료인 신수지상세포 백신치료와 NK면역세포 치료를 한 100명(건강인 12명 포함)의 치료 전, 치료 직후, 치료 2~3개월 후 면역세포에 의한 암세포 공격의 중요한 10종류의 사이토카인과 단백질(TNFα, sCD137, IL-2, IL-5, INFγ, 퍼포린, 그랜자임A, 그랜자임B, IL-10, IL-4)를 측정하여 항종양과 T세포 면역응답성을 평가했다.

치료 결과 효과가 있는 암환자의 측정치는 정상인 이상의 상승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치료 후 2-3개월 지난 검사 결과 IL-2, IFNγ, 그랜자임A, 그랜자임B, IL-4 등이 계속 증가치를 유지하고 있었다.

치료효과가 지속되고 헬퍼T세포와 메모리T세포의 역할이 뚜렷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행성 말기암 환자의 치료결과 60~70%에서 장기생존율이 확인됐다.

아베 박사는 “아베종양내과는 소량 채혈만으로도 수지상세포치료가 가능한 최신 제조법을 개발하고 특허등록을 마친 상태로, 암세포의 다양성과 면역저해 작용을 고려하여 검사 후 개인에 맞는 암항원을 평균5종류 추가 사용하여 치료율을 높였으며 헬퍼T세포와 메모리T세포를 활성화시켜 치료했다”고 발표했다.

HSP, NEW WT1, MUC1, CEA등 10여 종의 암항원이 사용됐으며 아베종양내과는 10여 종류의 최신 암항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NK세포 활성화 증가와 항원제시능력 증가, 수지상세포 활성강화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HSP(Heat Shok Protein)는 옥스퍼드대학이 출간한 난소암 전문서적 ‘난소암의 면역치료’에 등재되며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아베종양내과의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와 임상연구에는 국내 기업 (주)선진바이오텍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면역세포 분야에서 2011년 랄프 슈타인만 교수가 수지상세포의 발견과 후천성 면역세포의 역할을 규명하여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고, 2018년 올해는 일본의 혼죠타스쿠교수(PD-1)와 미국의 제임스아리스교수(CTLA-4)가 T세포의 억제성수용체의 작용을 규명하여 공동으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며 면역세포 치료분야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