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악몽 재현"…안산 온수관 파열, 도로변 '수증기' 적신호

입력 2018-12-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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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

일산 백석역 온수관 파열 사고의 악몽이 안산 고잔동서 재현됐다.

지난 12일 저녁 8시 35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 한 아파트단지 인근 온수관이 파열됐다. 고잔동 푸르지오 3차 아파트 근처에 매립된 온수관 파열 사고로 1137세대의 온수 및 난방이 상당기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 고잔동서 온수관 파열 사고가 발생하면서 옆 도로변에 수증기가 목격되기도 했다. 온수 누출로 인한 피해는 없었으나 지나가던 시민들로서는 지난 4일 백석역 온수관 파열 사고를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한편 안산에서 발생한 온수관 파열 사고는 13일 오전 1시경 복구가 마무리됐다. 안산시는 손상된 온수관이 방치되면서 부식, 파열된 것으로 파악하고 구체적 사실 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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