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상장 유지 다행...내부통제 제도ㆍ감사 기능 강화할 것”

입력 2018-12-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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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는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내부통제제도와 감사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2분기부터 사전 예방 및 사후 검증을 위한 내부통제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재점검한 뒤 이를 기반으로 하는 효율적이고 강력한 내부통제체계를 운영하는 방안이다.

내년 1분기에는 감사위원회 모범규준과 대비해 미흡한 사항을 개선하는 등 실질적 감사기능 강화한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한 주기적 점검과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감사위원회 중심의 내부회계관리 감독기능도 전문화한다. 현재 회계조직과 분리된 내부회계 검증부서 등을 신설해 감사위원회 보좌기능 강화하는 방식이다.

또 법무조직 확대와 기능을 강화해 준법감시(Compliance)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해당 부서는 전문경영인(CEO) 직속 자문부서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투명성 확보하기 위해 내부거래위원회 기준도 강화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거래소가 투자자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주식 매매거래 재개를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시장과 사회 요구에 더욱 부응하고자 상장 이후 보강했던 경영투명성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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