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사이먼앤슈스터와 '공포' 국내 판권 계약

입력 2018-12-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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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한국어판 표지.(사진제공=리디)
리디 주식회사가 사이먼앤슈스터와 판권 계약을 체결, 트럼프 행정부의 혼란을 기록한 '공포'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현지 발매일(9월 11일) 하루 동안만 75만 부가 판매된 '공포'는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보도한 전설적인 기자 밥 우드워드의 저서다. 우드워드는 백악관 관계자들과 수백 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진행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하 미 행정부에서 겪는 혼란상을 담아냈다.

'공포'는 한미 FTA, 사드(THAAD) 배치, 주한 미군 및 북한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상세히 밝혀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측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드 배치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하며, 주한미군도 철수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아울러 한미 FTA가 불공정하므로 폐기를 통보하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을 압박하는 모습도 담았다.

배기식 리디 주식회사 대표는 "콘텐츠는 시의성이 핵심이므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적시에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근래 가장 주목받는 이슈들을 심도 있는 취재를 통해 전하는 '공포'의 한국어판을 기다린 독자들을 위해 전자책으로 선출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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