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홈파티 식탁 접수한 ‘밀키트’

입력 2018-12-0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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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홈파티용 식품으로 밀키트가 각광받고 있다. 종전의 간편식과 달리 요리를 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으면서도, 쉽고 간단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나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도 밀키트의 인기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G마켓에서 판매된 밀키트의 판매 현황만 살펴봐도 이러한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한 달(11월 3일~12월 4일) 동안 판매된 밀키트는 지난해 동기 대비 4.6배가량 늘어난 367% 신장했다. 홈파티 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스테이크 제품은 G마켓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레시지 시그니처 스테이크 세트’는 상위 2%에 속하는 프라임 등급의 소고기 본연의 맛과 아스파라거스, 적양파, 총알 새송이버섯 등 고급 가니시가 양념과 함께 배달된다. ‘감바스 알아히요’는 올리브유에 새우, 마늘, 매운 고추 등 재료를 넣고 10분 정도 자작하게 끊이기만 하면 된다. 파스타 면을 추가하면 한 끼 식사 메뉴로도 충분하다.

따뜻한 국물 요리도 가능하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2인, 1만3900원)’는 야채가 모두 손질돼 있을뿐더러 소고기를 덩어리로 포장하지 않고 한 장씩 나누어 포장해 손이 많이 가지 않고 고기와 야채를 겹겹이 쌓기 편하다. 육수를 끊인 뒤 재료를 정갈하게 담아주기만 하면 20분 정도면 완성된다. 이 외에도 손님 초대용 무쌈말이, 버섯전골 등도 2인분 기준 1만~2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밀키트뿐만 아니라 홈파티에 적합한 간편식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G마켓에서 같은 기간 즉석탕과 찌개, 찜류가 72%, 손님 대접용 요리로 좋은 또띠아 및 월남쌈 가공식품이 33% 늘었다. 연말 술자리 후 해장용으로도 좋은 나주곰탕도 가공 형태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두배로 나주 곰탕’은 육수가 따로 들어 있어 전골이나, 탕 등 요리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실패 없는 맛을 보장하는 완성형 소스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중화소스가 같은 기간 136% 늘었고, 불고기 및 갈비양념은 110%, 조림 및 찌개 양념과 육수가 각각 64%씩 늘었다.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파스타소스도 최근 다양한 맛과 형태로 출시돼 판매가 2배 이상(111%) 증가했다.

G마켓 영업본부 마트실 임학진 팀장은 “바쁜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홈파티를 위한 밀키트 및 간편식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간단한 조리 과정만 거치면 맛이 보장된 음식을 내놓을 수 있어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판매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프레시지 시그니처 스테이크 세트 (사진제공=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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