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검출

입력 2018-11-21 18:1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가 20일 평택시 진위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항원)가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 등을 확인하는 데는 3~4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검출 지점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소독과 이동 통제 등 차단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평택시에도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인근 지역을 소독하도록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AI 전파원인 겨울 철새가 최근 국내에 도래하면서 지난달 '철새 도래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올해는 겨울 철새의 주 번식지인 러시아와 중국 등에서 고병원성 AI 발병 건수가 지난해보다 2배가 넘게 늘면서 국내에서도 AI 발병 위험성이 높아졌다.

한편 이날 충남 아산에서도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발견돼 환경부가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