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꿀팁] 할인ㆍ무이자ㆍ캐시백...카드 긁어 혜택 담기 ‘직구의 정석’

입력 2018-11-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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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소비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 카드사들도 일제히 해외 직접구매(직구) 연계 할인 행사에 나섰다. 주요 카드사들은 외국 가맹점 결제 시 캐시백 등 할인과 무이자 할부 혜택을 앞세워 고객 잡기에 돌입했다.

◇롯데 “캐시백”, 신한 “아마존과 연계” = 먼저, 롯데카드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최대 5만5000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카드는 20일 외국에서 이용 가능한 모든 롯데 개인 신용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100달러(이하 USD 기준) 이상 이용하면 5000원을 계좌로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롯데 마스터(MASTER) 개인신용카드로 해외 전 가맹점에서 각각 100, 300, 500, 1000달러 이상 이용 시 해피콘 모바일쿠폰을 1만 원에서 최대 5만 원까지 제공한다. 해피콘 모바일쿠폰은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하며 롯데카드 홈페이지와 롯데카드 라이프앱에서 응모하면 참여할 수 있다. 가족 카드 이용금액도 본인 회원 실적에 포함되며 지난달 사용 금액과는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혜택은 중복 적용 가능하며 캐시백과 모바일쿠폰은 내년도 1월 말에 제공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과 미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Amazon.com)과 디지털 제휴를 거쳐 직접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19일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보다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고객 전용 포털을 전 세계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가 시작되는 15일 동시에 열었다. 해당 포털에서 150~500달러 이내 구매 시 25달러, 500달러 이상 구매 시 70달러를 구매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측은 “아마존과의 직접적인 협력 없이 진행된 단순 캐시백 마케팅과는 차별화했다”며 “500달러 이상 구매 고객 대상 행사는 시작 당일 조기 품절되는 등 고객의 혜택 체감도가 극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가 구축한 구매 포털은 아마존과 협력을 통해 해외 직구 고객의 이용 패턴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만들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상품과 한국에 직접 배송이 가능한 상품과 아마존이 직접 공급하는 신뢰성 있는 상품 등으로 구성된 신한카드 고객 전용 포털을 구축했다. 해당 전용 포털을 신한카드가 운영하는 모바일 플랫폼 ‘신한 페이 팬’에 연결하고 한글 광고를 게시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신한 페이 팬에 설치된 ‘글로벌 플러스’도 해외 직구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한다. 이는 가파르게 성장한 해외여행 등 글로벌 라이프 수요를 감안해 신한카드가 최근 선보인 서비스다. 숙박과 교통, 야외 활동 등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해외 이용 상담과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통해 해외 여행 편의를 지원하고, 여행 관련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이용 혜택도 높인다.

이와 관련,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6월 아마존과 제휴 체결한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혁신전략 아래에서 이번 디지털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하고 디지털 회사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 “미국 9대 온라인 가맹점 캐시백”, 하나 “배송비 할인” 등 = KB국민카드는 이달 30일까지 외국 가맹점 이용 시 최대 10만 원을 캐시백하는 ‘해외직구도 해외여행도 최대 10만 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카드 유니온페이도 다음 달 31일까지 미국 9대 온라인 가맹점(애플 온라인스토어, 아마존닷컴, 아이허브, 샵밥,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트레블로시티, 칩티켓, 오비츠)에서 10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10% 캐시백(월 최대 10만 원)을 제공한다.

하나카드 역시 다음 달 31일까지 캐시백과 배송비 할인, 무이자 할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글로벌 머스트 해브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베이츠(EBATES)를 거쳐 제휴 중인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하면 EBATES 캐시백 적립과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1만5000하나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아이포터 해외 배송비 10달러 할인 쿠폰 등이 제공된다.

우리카드는 이달 30일까지 우리 비자 또는 마스터카드 개인 신용·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금액에 따라 구간별로 1만~5만 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해외이용의 정석, 혜택의 A to Z’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몰테일, 이하넥스, 알리익스프레스 등을 이용할 경우 배송비 할인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다음 달 15일까지 ‘해외직구는 Mastercard 브랜드 삼성카드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허브, 루랄라, 블루밍데일스, 더아웃넷, 스트로베리넷 등 5개 쇼핑몰에서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발급된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할인이나 무료배송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씨티카드는 다음 달 31일까지 비타트라(VITATRA) 쇼핑몰 이용 시 구매 금액에 관계없이 10%를 할인해 주는 ‘씨티 체크카드 해외직구 이벤트’를 진행한다.

◇BC “최대 10만 원 캐시백”, 마스터 “무료 배송” = 비씨카드는 이달 26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놓쳐서는 안 될 BC카드 꿀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마존 해외 직구 시 최대 10만 원의 캐시백을 제공하고, 해외 온라인 전 가맹점 직구 시 1만 원의 캐시백이 주어진다. BC글로벌 카드 혜택으로는 26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최대 3만 원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 31일까지는 해당 카드로 100달러 이상 이용하면 최대 5만 원의 캐시백이 지급된다.

마스터카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클릭&픽 퀵(Click & Pick Quick)’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이달 30일까지 국제배송대행업체 보더프리 신규 가입 회원 대상으로 미국 백화점 블루밍데일즈(Bloomingdale’s)에서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쇼핑몰 루랄라(Rue La La)에서 150달러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보더프리를 통해 각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마스터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혜택은 삼성카드, 국민카드, 우리카드에서 발급한 마스터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다음 달 15일까지는 아이허브(iHerb), 스트로베리넷(Strawberrynet), 더아웃넷(THE OUTNET.COM)에서 마스터카드로 결제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이허브에서 80달러 이상 구매 시 8달러 할인과 아이허브 로열티 크레딧이 적립된다. 스트로베리넷에서는 30달러 이상 구매하면 20% 할인과 배송비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 더아웃넷에서는 10%가 할인된다. 단, 더아웃넷 혜택은 국민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에서 발급한 플래티늄 및 월드 마스터카드 소지자만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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