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40.5%로 하락…한국당은 7주째 상승해 21.7%

입력 2018-11-1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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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7주 연속 하락하며 40% 안팎까지 밀려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한국당의 지지율은 꾸준히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를 받아 지난 12~1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P))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2%포인트 내린 40.5%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호남과 대구·경북(TK), 20대, 무직과 자영업, 진보층에서 하락한 반면, 서울과 30대, 사무직과 학생,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상승했다. 일간 집계 기준으로 보면 지난 12일 37.2%까지 떨어지며 40%선 아래로 내려앉기도 했다.

자유한국당은 1.0%P 오른 21.7%로 3주 연속 상승하며 20%대 초반을 유지했다. 한국당은 충청권과 서울, 호남, 60대 이상, 노동직과 자영업, 진보층을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인천과 30대, 사무직,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일간 집계에서 지난 13일 24.5%까지 오른 뒤 주 중후반부터 하락했는데, 이는 소속 의원들의 ‘비리 사립유치원 감싸기’ 논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1.0%P 오른 9.4%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1.5%P 내린 5.8%를 기록하며 9월 4주차(5.7%) 이후 7주 만에 5%대로 하락했다. 민주평화당 역시 0.2%p 내린 2.4%로 2%대의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8.1%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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