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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열리는 위례 분양시장, 하반기 최대어 쏟아진다
입력 2018-11-06 10:12

▲위례신도시 주요 분양 물량(자료=각 건설사)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위례 분양시장이 내달, 3년만에 열리면서 수요자들은 물론이고 투자자들과 건설업계까지 관심이 높다.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분양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6일 건설업계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실제 위례신도시는 지난 2015년 10월을 끝으로 그 동안 분양이 전무했던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위례신도시는 당초 강남권 수요를 대체하기 위한 대체 신도시로 지난 2008년부터 개발됐다. 강남권과 인접한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 위치했으며, 총 사업지 규모는 678만㎡다. 신도시 개발을 통한 계획 인구는 11만 명이다.

아파트 분양은 지난 2013년부터 본격화 됐다. 이후 현재까지 26개 단지에서 1만3432가구(민간분양 기준)가 공급됐다. 이 기간(2013~2015년) 총 청약자는 26만6850명이다. 이는 한 개 단지에 평균 1만 명 이상이 청약을 한 셈이다.

위례신도시는 당초 강남권 대체 신도시로 개발된 만큼 강남으로 바로 갈 수 있는 도로망이 어느 신도시 보다 잘 발달돼 있는 것이 장점이다.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삼성역까지는 30분 이내 도착이 가능하고 송파대로를 통해서는 잠실역까지 25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지하철을 통해서도 강남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힐스테이트 북위례가 입지한 A3-4a블록의 경우는 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도보로 15분 거리다.

이밖에 수원, 용인 등 수도권 남부와 전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SRT와 GTX(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수서역을 비롯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이렇다 보니 위례에 관심을 보이는 대기 수요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당초 지난 추석 이후부터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9.13 부동산 대책’이 나오며 대거 연기됐다.

이달 말부터 바뀌는 청약 제도는 추첨제 물량의 최소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나머지 25% 역시 무주택자 추첨에서 떨어진 사람과 1순위 1주택자가 경쟁하도록 해 유주택자들이 불리한 구조다.

하지만 예상 분양가가 3.3m²당 1800만∼1900만 원대로 시세보다 약 1000만 원 저렴하고 서울, 경기, 인천 등 모든 수도권 거주자가 1순위 자격을 받을 수 있어 대기수요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여기에 브랜드를 앞세운 대형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을 준비 중인 점도 호재로 꼽힌다.

올 연말 GS건설의 ‘위례포레자이’와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북위례’, 계룡건설의 ‘위례신도시 리슈빌’ 분양이 대기중이고 우미건설이 경기 하남시 학암동에 공급하는 ‘위례 우미린 1차’ 분양도 내년 상반기 중 이뤄질 전망이다.

한 분양업체 관계자는 “위례에 나오는 물량의 경우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어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하지만 위례신도시는 서울, 경기 하남, 성남의 3개 행정 구역으로 구성되는 만큼 지역별 우선 배정 비율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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