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B2B 세탁기·건조기’ 출시..“상업용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8-11-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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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6일 'B2B(기업간 거래) 세탁기·건조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6일 상업용 세탁기·건조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국내 시장은 셀프 빨래방과 같은 세탁 전문업소 외에도 편의시설에도 사용될 수 있어 연평균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출시한 'B2B(기업간 거래) 세탁기'는 17kg 대용량에 강화된 모터를 적용해 38분 만에 빠른 세탁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세제를 녹여 만든 버블을 빨랫감 사이사이 침투시켜 세탁을 돕는 '버블테크' △찌든 때와 세제 찌꺼기까지 제거하는 '초강력 워터샷' 등 기존 가정용 세탁기에서 호평받아 온 기술을 적용했다.

'B2B 건조기'는 11kg 용량에 45분 내로 빠른 건조가 가능한 제품이다. 사업장 환경에 따라 B2B 세탁기와 함께 병렬·직렬 설치가 모두 가능하다.

이 외에도 △배기구의 상태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해 이물질이 있을 때 신속히 알려주는 '배기구 센서' △청소 시기를 알려주는 '필터 체크' 기능 등이 있어 제품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두 제품은 동전을 넣어 작동하는 코인기를 결합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나 삼성페이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도 별도로 추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일반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제품을 우선 출시하고, 향후 세탁 전문업소용 제품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김현숙 상무는 "향후 전문 세탁시설뿐 아니라 커피숍·편의점 등 새로운 업종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 수요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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