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치료, 부작용 없이 빠지지 않는 모발이식으로 잡아야

입력 2018-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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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탈모로 스트레스받는 이가 많아지는 계절이다. 가을철은 여름보다 일조량이 줄어들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해 모발의 성장을 억제하고, 탈락시키는 모발 순환의 작용이 빈번해진다.

이러한 계절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최근엔 스트레스로 인해 20·30세대도 탈모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조사한 결과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탈모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103만 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30 세대 탈모 환자가 전체의 43.8%를 차지하며 절반에 가까운 양상으로 확인됐다.

스트레스와 기후 등 외부요인으로 이른 나이에 탈모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아지자, 탈모 관련 제품 또한 다양하게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효과가 불분명한 의약외품이 다수 쏟아지고 소비자의 불만도 함께 높아지는 상황에서, 탈모환자들은 모발이식 수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모발이식 수술은 탈모를 치료하는 여러가지 방법 중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가장 효과적으로 머리 숱을 확장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인간의 두피에는 평균 53,000여 개의 머리카락이 있는데, 이 중 후두부의 1/4 정도는 일생 동안 빠지지 않는 머리카락이다. 이 부위의 모낭을 다른 부위로 이식할 경우, 본래 자리에 있던 특성대로 계속 빠지지 않게 된다. 탈모의 경우 보통 이마 앞쪽과 위쪽 정수리 부분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후두부 모낭을 이식해 바로잡는 것이 모발이식의 기본 원리이다.

모발이식은 절개, 비절개법과 절개와 비절개법을 병행하는 혼용모발이식법 세 가지가 있다. 절개식은 두피를 일정부분 절개해 모낭 단위로 분리 후 이식하는 방법이며, 비절개식은 두피 절개 없이 선택적으로 모낭을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이다. 혼용모발이식은 이 두가지 방식 중 장점을 적절히 접목한 방식이다. 이중 비절개법으로 진행되는 모발이식이 가장 선호도가 높다.

수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절개와 봉합의 과정이 없는 비절개법 모발이식은 통증과 흉터, 부작용이 미미하고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모발이식 수술은 머리카락의 모근을 다치지 않게 모낭을 분리하는 섬세함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수술 방법을 결정하기에 앞서 수술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이식한 모낭이 온전히 자리잡는 생착률이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가 관건인 만큼 관련 기술의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다.

김혁 모에버의원 원장은 “탈모 치료와 모발이식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한 경력을 토대로 모발의 두피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모발이식의 생착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모발이식 수술 후의 체계적인 사후관리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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