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 주장한 '짐승표' 베리칩 음모론은?

입력 2018-10-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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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의 행적을 또 한 번 파헤친다.

20일 방영되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와 그가 꿈꾸던 천년왕국 '그레이스 로드'의 추가 의혹을 다룬다.

정모 씨는 국회 앞에서 수년째 억울함을 외치며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성공의 꿈을 품고 한국 땅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갔지만, 정 씨의 가정은 2012년 비극을 겪었다. 뉴욕 한 한인교회에 다니던 아들이 다리를 절단해야 했고, 딸은 사건의 용의자가 돼 감옥에 간 것.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건의 전모를 확인하던 중 익숙한 이름을 발견한다. 정 씨가 아들의 다리를 다르게 한 배후로 은혜로교회의 신옥주 목사를 지목한 것이다. 게다가 정 씨의 아내, 아들, 딸은 여전히 은혜로교회에 남아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미국 현지 취재를 통해 사라져버린 사건 피해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600만 달러 소송에 얽힌 다리 절단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정 씨의 자녀들 외에도 많은 젊은이가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를 추종해 피지로 이주한 사실이 드러난다. 주요 교회 간부들이 구속된 후에도 '그레이스 로드' 그룹이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도 짚어 본다.

또 신옥주 목사가 자칭 '세기의 합동결혼식'을 열었으며 '짐승표'라는 베리칩(생체 검증을 위해 사람의 피하에 삽입하는 체내 이식용 마이크로 칩) 음모론으로 젊은 신도들을 파고 들었다는 제보를 입수한다. 피지로 간 신도들이 돌아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지, 인터폴 적색 수배 대상자인 그레이스 로드' 그룹 간부들은 국내로 송환될 수 있을지도 짚어본다.

앞서 8월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은혜로교회와 신옥주 목사의 실체를 폭로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신옥주 목사의 지시 아래 과천과 남태평양 피지의 은혜로교회에서는 집단 폭행, 아동학대 등이 있었다는 것.

신옥주 목사의 행적과 '그레이스 로드' 그룹의 실체를 파해친 '그것이 알고 싶다' 편은 20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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