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재사용 논란' 토다이 “식약처 위생 가이드라인 준수, 전문 업체가 위생 점검”

입력 2018-10-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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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 음식 재사용 논란을 일으켰던 해산물 뷔페업체 토다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생 가이드라인 준수는 물론 전문 업체에 위생 점검을 받겠다고 약속했다.

토다이는 17일 식약처의 ‘뷔페 음식 사용 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뷔페 음식 사용 기준에 관한 내용을 철저히 준수하고 더욱 엄격한 관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발표한 식약처 뷔페 위생 가이드는 일정 품목 외에 진열된 모든 음식물은 재사용이 불가하며 2시간 이상 진열된 음식은 모두 폐기하도록 명시했다.

이와 관련 토다이는 “미국 HACCP 시스템을 기반으로 스시 보관 기준을 준수, 식약처 기준보다 엄격한 30분~1시간 이내 폐기를 원칙으로 운영해왔다”며 “그러나 지난 8월 미흡한 관리로 평촌점의 음식물 재사용 논란이 불거진 후 자체 감사를 진행해 해당 매장을 즉시 폐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위생 점검은 물론 전 매장에 대한 운영을 더욱 체계화하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다이는 공중위생, 식품위생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위생 전문 업체 사랴야코리아를 통해 전국 직영 매장의 위생 점검을 진행하고 위생 관리 매뉴얼을 비롯한 모든 시스템, 서비스 현황 등을 재점검하여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스터리 다이너, 고객 초청 간담회 등을 통해 음식 사용과 관련해 논란이 있었던 부분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고객에게 전달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토다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토다이는 식약처의 관리 기준을 철저히 엄수하며 위생 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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