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조정시기...콘텐츠·헬스케어·전기차 주목”-하이투자증권

입력 2018-10-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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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가 조정기에 접어든 가운데 콘텐츠와 헬스케어, 전기차 등 성장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코스피에서 1조9848억 원, 코스닥에서는 162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이에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7.73%, 11.04% 하락하면서 올해 최저점으로 추락했다. 달러 강세와 미중 무역분쟁 심화 그리고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이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지난주에는 미국시장도 급락했는데 이는 미중 무역분쟁 시작 이후 처음 맞는 실적 시즌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높아진 주가수준과 실적과의 간극 우려 때문"이라면서 "현재 글로벌시장이 신용경색 상태라고 보기는 어렵고 당분간 패닉수준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제부터는 종목에 대한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콘텐츠 관련주 그리고 헬스케와 전기차 등 성장주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2일 국내 증시는 그간의 하락을 멈추고 상승했는데 기술적 반등으로 낙폭과대주가 제일 많이 상승했고, 그 다음으로 콘텐츠(엔터, 미디어, 게임), 헬스케어 , 전기차 등 성장주 등이 반등했다"면서 "9월 말부터 시작된 지수의 연속된 하락으로 성장주들도 조정에 들어갔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실적 향상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종목들의 경우 성장동력을 잃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증시에서 군계일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콘텐츠 관련주로는 JYP Ent.,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원미디어, 디앤씨미디어를 꼽았다. 전기차 관련주로는 에코프로, 엘앤에프, 일진머티리얼즈, 포스코켐텍를, 헬스케어에서는 엔지켐생명과학을 지목했다.

또 다른 성장주로 무인점포 관련한 종목인 아이디스, 롯데정보통신을 추천했다. 이 연구원은 핀테크 관련주도 성장주로 봤는데 이중 코나아이에 주목했고, 쿠쿠홀딩스와 엠코르셋,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테이팩스 등은 시장 제품 및 확대 면에서 성장주로 꼽았고, 5G 관련해서는 알엔투테크놀로지, 오이솔루션, 유비쿼스를 추천했다. 스마트팩토리 관련해서는 에스피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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