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해설도 인공지능이 한다. 세계 최초 ‘AI 축구 해설’ 서비스 등장

입력 2018-10-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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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경망 구조인 축구 신경망 알고리즘 구축 성공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 최초로 ‘AI 축구 해설’ 서비스 개발에 성공해 화제다.

축구 AI 분석 스타트업 ㈜제이퍼스트게임즈는 실시간으로 축구 경기를 해설할 수 있는 ‘AI 축구 해설’(브랜드명: 빅 db)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 축구에 IT기술이 결합된 ‘빅db’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서비스 등 축구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만한 뛰어난 기술이다.

제이퍼스트게임즈는 AI 축구 해설 서비스를 실현시키기 위해 축구의 전술적 패턴을 데이터 코드로 변환하고, 이 것을 스스로 학습하는 AI 신경망 구조인 ‘축구 신경망 구조’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제이퍼스트게임즈가 개발에 성공한 AI 축구 해설 서비스 ‘빅 db’는 경기가 진행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데이터 처리해 사람보다 더 정확한 설명이 가능하다.

또한 ‘빅 db’는 각 팀의 전술적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는 AI 데이터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양 팀의 공격과 전술에 대한 문제점, 과거 경기 패턴을 데이터로 비교분석한 결과까지도 해설한다.

JPD빅데이터연구소에서 분사한 제이퍼스트게임즈는 2018년 2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AI 축구 해설가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미 K-리그 축구 구단 중 2부리그에 있던 축구 구단을 1부 리그로 올리는 컨설팅에 성공한 이력도 있다.

제이퍼스트게임즈 장수진 대표는 “AI 축구 해설 서비스인 ‘빅 db’는 데이터가 확실한 야구와 같이 축구도 통계적 기호와 데이터가 있다면 더욱 즐겁게 축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서비스”라며, “빅 db는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경기장의 어떤 위치에서 어떤 선수가 어떻게 드리블을 하고, 슛을 하는지 등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해설하는 서비스”라고 밝혔다.

빅db는 정확한 데이터를 활용해 패스 경로, 슈팅과 득점, 볼터치 횟수, 패스와 볼 미스 횟수 및 성공률, 전술 소화능력 등을 분석한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기에서 선수 개개인의 장점과 문제점, 팀이 구사하는 전술의 장점과 문제점 등 팀의 경기력을 실시간으로 판단해 해설한다.

장 대표는 “AI 축구 해설 서비스 개발 성공에 이어, 이달 말경에는 축구디지털 방송 및 RPG 게임 등의 서비스를 담고 있는 AI 축구 플랫폼 앱(app) ‘빅 db(Big db)’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축구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기술과 서비스”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 회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축구 중계방송에 활용될 AI 축구 해설 시각장애인 전용 서비스 개발에도 성공, 선수의 위치와 기술, 연결 동작의 결과들을 소리로 상상할 수 있도록 음성 데이터 처리하여 시각장애인들도 축구를 직접 시청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제이퍼스트게임즈 장수진 대표는 두산그룹 출신으로, SNI코리아, 대양이앤씨, 헤럴드경제데이터연구소 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고, ’사람이 빅데이터이다’와 ‘제4차 산업혁명과 축구 빅데이터’ 저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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