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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 '한국산 히츠' 쉴 새 없이 생산
입력 2018-10-11 16:56

▲히츠 담배가 제조 및 포장 공정을 위해 토바코 로드로 넘어가는 모습 (사진제공=한국필립모리스)

“뒤편에 보이는 게 품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11일 방문한 한국 필립모리스 양산 공장은 쉴 새 없이 생산되는 담배들로 가득했다. 담배 연기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던 회사의 비전처럼 이곳 양산 공장의 설비 시설들 모두 직원 청결과 제품 품질에 집중하고 있었다.

공장을 돌아보는 내내 담당자로부터 제품에 대한 설명보다는 품질에 대한 강조를 연신 들을 수 있었다. 공장 관계자는 일반 담배와 히츠(궐련형 전자담배) 각각의 공정을 참관할 때마다 “뒤편이 담배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라며 실시간으로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강조했다.

가장 먼저 방문한 일반 담배 공장은 과거 TV 속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생산 라인들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묻어났으며 담배갑에서 나던 향이 공장 전체에 진하게 풍겼다.

그 중에서도 세컨더리 공정은 가습, 가향 등의 공정을 거친 담뱃잎이 실제 담배로 생산되는 단계로, ‘메이커’라 불리는 장치를 통해 일반 담배가 끊임없이 생산돼 나오고 있었다. 설비기계 바로 뒤편에는 실시간으로 생산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 생산되는 담배의 품질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바로 옆에 위치한 담배를 포장하는 장치인 '패커'는 분당 500갑을 포장하고 있었다.

▲히츠 담배가 패커를 통해 포장되는 과정 (사진제공=한국필립모리스)

뒤이어 방문한 히츠 생산 공장은 새로 지어진 공장답게 깔끔함을 자랑했다. 세미와 링크업 공정으로 나뉘어 지어진 건물 안에서 히츠가 10월 말 판매를 기다리며 생산되고 있었다.

세미 공정의 경우 링크업에서 완제품이 나오기 전, 제품의 3가지 필터 생산을 담당한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필터들은 링크업 공정으로 넘어가 히츠의 마지막 구성품인 토바코 플러그와 더해져 완성된다.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패커를 통해 이곳에서 최종 상품으로 포장된다.

일반 담배와 히츠 공장에서 주목할 점은 메이커에서 나온 담배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 간의 거리가 가깝다는 것이다. 특히 히츠 공장의 한가운데에는 담배를 직접 넣어보고 그 무게와 품질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 방문 당시에도 연구자가 사용하고 있었다.

▲완성된 히츠 필터가 세컨더리 구역으로 이동하는 모습 (사진제공=한국필립모리스)

포장을 담당하는 패커 바로 옆에는 버려진 담배갑들도 꽤 보였다. 육안으로 보기에 문제없어 보이는 담배갑들에 대해 공장 관계자는 단호하게 ‘불량품’이라고 말했다. 약간의 흠이라도 보이면 품질 확인 장비를 통해 곧바로 폐기 처분하는 모습을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공장 관계자는 “그동안 히츠는 필립모리스 이탈리아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들어왔지만 이젠 메이드인 코리아로 소비자들에게 전달된다”며 “해외에서 제품을 주문 받는 것보다 훨씬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탄생한 히츠는 이달 말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증설을 위해 한국필립모리스는 약 3000억 원을 투자했고 340명의 인재를 추가로 영입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추후 국내 전자담배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국내 아이코스 사용자들에게 한국에서 생산된 히츠를 공급하게 된 것은 양산공장의 높은 품질관리 수준과 생산성을 보여준다”며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이 궐련형 전자담배의 내수시장을 책임질 뿐 아니라 향후 수출의 길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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