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베트남홀딩스, 11월 초 상장 예정…증권신고서 제출

입력 2018-09-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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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베트남홀딩스가 오는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19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를 들어간다고 밝혔다.

CJ CGV 자회사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2011년 7월 베트남 1위 멀티플렉스인 메가스타를 인수하면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2014년 사명을 변경한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고성장하는 베트남 영화 시장을 선도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해 베트남 현지 업계 1위 사업자로 자리 매김했다.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올해 1분기 기준 베트남 전국 박스오피스 (전국 61개 극장, 365개 스크린 보유) 약 4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배급 부문에서도 69%의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9600만 여명 인구 중심의 거대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의 박스오피스는 2013년부터 꾸준히 성장하여 3년 동안 26.3%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38%의 낮은 도시화율과 더불어 1인당 연간 영화관람 편수가 0.5편으로 국내 대비 8분의1 수준에도 못 미치는 등 여전히 인프라가 부족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높은 시장점유율과 더불어 차별화된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을 통한 경쟁 우위 확보로 시장의 성장을 그대로 흡수해 시장 지배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역시 1선 도시를 중심으로 8~10개의 신규사이트를 오픈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CJ CGV 베트남홀딩스의 공모희망가는 1만8900원~2만31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080억 원~1320억 원 수준이다. 10월 18일~1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내달 24일~25일 청약을 받는다. 11월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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